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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글 선방쇼’ 여자 대표팀, ‘세계 최강’ 미국과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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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2 11:05 6,19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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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세계 최강’ 미국을 상대로 값진 결과를 만들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22일 오전 9시(한국 시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 칠더런스머시파크에서 미국과 0-0으로 비겼다. 수문장 윤영글의 선방쇼가 빛났다.

한국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유라, 지소연, 이금민이 선봉에 섰다. 중원은 조소현, 이영주, 박예은이 구성했다. 포백 라인은 장슬기, 홍혜지, 임선주, 추효주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윤영글이 꼈다.

홈팀 미국 역시 4-3-3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토빈 히스, 알렉스 모건, 메간 라피노가 섰다. 미드필더진은 로즈 라벨, 런지 호런, 카타리나 마카리오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케이시 크루거, 티에나 데이비슨, 베키 사우브런, 켈리 오하라가 구축했고, 골문은 아드리아나 프랜치가 지켰다.

경기 초반은 역시 미국이 주도했다. 전방부터 강력한 압박을 통해 한국을 옥죄었다. 한국은 카운터 어택을 노렸다. 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이금민이 때린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혔다. 미국은 전반 12분 아크 부근에서 호런이 왼발로 감아 찬 슈팅이 왼쪽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미국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18분 우측면에서 오하라가 올린 크로스를 호런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윤영글에게 막혔다. 전반 19분 모건이 1대1 찬스를 잡은 뒤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윤영글이 선방했다.

한국은 전반 23분 박예은이 먼 거리에서 때린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5분에는 장슬기의 발리슛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미국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41분 모건이 때린 왼발 슈팅이 윤영글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초반은 미국이 흐름을 가져갔고, 한국은 한 차례 큰 위기를 넘겼다.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헤더를 윤영글이 쳐냈다. 한국은 후반 들어 좀체 공격으로 나가지 못했다. 후반 30분 칼리 로이드의 왼발 슈팅을 윤영글이 발로 막아내며 또 한 번 고비를 넘겼다.

후반 막판 미국은 한국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그러나 한국은 마지막까지 수비에 힘을 쓰며 미국의 공세를 틀어막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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