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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기] 포항여전고 결승 진출 주역 이정연 "포항만의 축구 보여줄 것"

b98gyeong
2020-08-21 05:17 8,304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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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창녕] 이윤성 인턴기자= 포항여전고가 20일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스포츠파크 축구장에서 열린 2020 제 28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고등부 화천정산고와의 4강전 경기에서 전반 10분 박수정(1학년), 후반 9분 전유경(1학년), 후반 추가시간 이세란(3학년)의 골에 힘입어 화천정산고에 3-1로 승리했다.

이 날 경기에서 눈에 띄는 주인공은 포항여전고 22번 이정연(3학년)이었다. 이정연은 이 날 경기에서 상대팀 화천정산고 공격수들의 빠른 역습을 헌신적인 수비로 막아내며 포항여전고의 결승 진출에 보탬이 되었다. 이정연은 "상대 공격수 3명이 다 빨라가지고 감독님이 바짝 붙어서 수비하라고 하셨다. 바짝 붙어서 수비를 하다보니까 수비가 잘 되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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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장한 이정연은 수비지역과 공격지역에서 끊임없이 오버래핑을 시도하면서 공격수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또 이에 그치지않고 상대의 발 빠른 공격수들에 붙어 맨투맨 수비를 했고 거친 태클도 마다하지 않는 등 헌신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포항여전고 동료선수들에게 사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이정연은 이 날 경기에 대해서 "초반에는 내가 정신을 못차려서 좀 힘들었는데 감독님께서 계속 지시해주셔서 정신 차리고 애들이랑 패스플레이 하다보니 경기가 잘 풀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포항여전고 선수들은 포항만의 축구 티키타카 플레이를 하면서 경기를 운영해 나갔다. 상대의 빠른 압박속에서도 좁은 틈으로 2대1 패스를 주고 받는 등 포항만의 축구를 보여주었다. 또 사이드와 중앙을 가리지않고 계속해서 패스플레이를 시도하며 상대를 괴롭혔다.

포항여전고는 이번 여왕기 대회에서 치른 4경기에서 13골을 넣으며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주고있다. 또 포항항도중에서 올라온 신성 박수정과 전유경이 모두 활약해 주면서 최고의 팀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포항여전고만의 장점을 묻자 이정연은 "딱 그 포항만의 그런 플레이 있잖아요? 티키타카 패스플레이로 풀어가는 그런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이정연의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다. 이정연은 자신의 장점인 체력과 헌신적인 수비를 하면서 팀의 우승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정연은 마지막으로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사람들이 잘한다 잘한다해도 자만하지않고 더 노력해서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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