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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그시절 - 1편] 2010 U-20 여자월드컵 스쿼드

buenviaje
2020-04-14 19:15 12,029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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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Y]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진 WK리그 개막, 심심한 여축팬들을 위한 <그때그시절> 시리즈 - 1편


독일에서 열린 2010 U-20 여자월드컵에서 3위를 기록한 여자대표팀 스쿼드

조별예선에서 가나, 스위스, 미국과 한 조가 된 대한민국은 2승 1패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8강에서 멕시코를 만나 3-1 승리를 거뒀고, 4강에서는 개최국 독일을 만나 패하게 됩니다. 3-4위전에서 콜롬비아에게 1-0 승리를 거두면서 대한민국 FIFA 주관대회 사상 첫 3위를 기록합니다.

지소연 선수는 독일의 알렉산드라 포프에 이어 8골을 득점하며 실버슈를 수상했고, 우수선수에게 수여하는 실버볼도 받았습니다. 이 역시 대한민국 FIFA 주관대회 최초 득점상 수상이었습니다.

황금세대의 시작을 알렸던 이 선수들은 지금 뭐하고 있을까요? 몇몇 선수들의 근황을 여축모가 알려드립니다 :)


1. 이민아 (인천 현대제철)
이민아 선수는 2012년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부산상무 (현 보은상무)에 지명됐으나, 곧바로 인천현대제철로 이적하게 됩니다.
2018년 인천 현대제철에서 아이낙 고베로 이적하며 해외 진출에 도전하기도 했는데요. 최근 인천현대제철로 돌아오며 2020시즌에는 WK리그에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청소년 대표 이후 월드컵과는 연이 없었던 이민아 선수는 2019년 프랑스 여자월드컵에서 성인 월드컵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부상 완전히 회복하시고, 올해 WK리그에서 만나요!


2. 이현영 (수원도시공사)
U-20 월드컵 8강전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렸던 4강진출의 주역 이현영 선수는 2011년 충남 일화(현재 해체)에서 WK리그에 데뷔합니다.
2013년 화천 KSPO, 2014년 이천대교로 이적했고 2017년에 현 소속팀인 수원도시공사로 팀을 옮겼는데요. 
2018년 WK리그에서 맹활약하며, 아시안게임 대표로 발탁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수원도시공사의 공격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된 이현영 선수, 올 시즌의 활약도 기대할게요 :)


3. 문소리 (은퇴)
U-20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던 골키퍼 문소리 선수는 선수생활을 일찍 마무리하고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이후 2015년 부산 카파 소속 풋살 선수로 활동하기도 했는데요.
현재는 지도자로 전향하였고, 2019년 유니버시아드 여자축구 대표팀 골키퍼 코치를 맡기도 했습니다.
성인 팀에서의 커리어를 일찍 마무리하게 되어 아쉽지만, 지도자로서 여자축구에 더 좋은 영향력을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


4. 김혜리 (인천현대제철)
U-20 대표팀의 캡틴이었던 김혜리 선수는 인천현대제철과 국가대표팀의 '수비의 핵'으로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대회 당시 센터백 포지션을 주로 소화했지만, 현재는 오른쪽 수비수로 더 자주 출전하고 있는데요. 
대표팀 붙박이이자 든든함 그 자체인 김혜리 선수, 이번 시즌 WK리그에서의 활약도 기대합니다!


5. 정설빈 (인천현대제철)
지소연 선수와 함께 U-20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었던 정설빈 선수!
대회 당시에는 정혜인 이라는 이름으로 출전했는데, 이후 '정설빈'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했다고 하는데요.
2010년부터 인천현대제철에서 10년동안 뛰고있는 원클럽맨 정설빈 선수는 2019년 프랑스 여자월드컵에서도 대표팀에 승선했습니다.
활동량도 많고 킥력도 좋은 정설빈 선수, 이번 시즌에도 좋은 활약 보여주세요!


6. 지소연 (첼시 위민)
레전드의 길을 차근차근 밟아온 지소연 선수는 2010년 U-20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아이낙 고베 (일본)으로 이적하게 됩니다.
2014년 잉글랜드의 첼시 레이디스 (현 첼시 위민)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게 되었는데요. 2015년 PFA올해의 여자선수상, 런던 최고의 여자선수상 수상 등 잉글랜드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이후 첼시에서 15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그리고 첼시 위민의 레전드가 된 지소연 선수! 여축모가 응원합니다 :)


이영주, 김나래, 임선주, 박희영(인천현대제철), 서현숙, 권은솜(수원도시공사), 강유미, 전은하(경주한수원), 강가애(세종스포츠토토) ,송아리(서울시청) 등 당시 스쿼드의 선수들이 WK리그에서도 맹활약 하고 있으니, 황금세대의 선수들을 보고싶다면 WK리그 경기장을 찾아주세요!

5월 개막 예정인 WK리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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