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인터뷰] 인천현대제철 이민아 선수 "부상 당하니 경기 뛰는게 제일 행복하더라"
'여자축구의 모든 것'의 정규 프로젝트!소소한 인터뷰의 2번째 주인공은 인천 현대제철 이민아 선수입니다.이번 이벤트에도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셨는데요.지난 28일, 여축모가 15개의 질문을 들고 민아월드의 팬 미팅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모든 질문을 선택해드리지 못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그럼 지금부터 이민아 선수의 소소한 인터뷰를 공개합니다!
이민아 선수(이하 민아) : 안녕하세요! 저는 여자축구선수 이민아라고 합니다.여자축구의 모든 것(이하 여축모) : 오늘 여축모에서 준비한 소소한 인터뷰는 여자축구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입니다.팬들이 직접 남겨주신 댓글을 저희가 준비했으니 직접 보시고 하나씩 답변해주시면 됩니다!
MINU : 현재몸상태는어떠한지? 그리고내년의목표가있다면?
민아 :몸상태는많이좋아지고있는데, 이제재활하는중이고더좋아지게끔재활을하는과정이기때문에지금이되게중요한시기라고생각하고있고, 내년에더좋은모습을보여줘야하기때문에지금재활에더힘을쓰고있고, 내년목표는다른거없이제대로복귀해서경기장에서뛸수있는것이목표에요.황태현: 혼자집에있을때하는것은?민아 : 요새는유튜브같은것도많이보고그리고집에있을때는거의자거나쉬는것같다.012 : 힘들거나 슬럼프가 올 때 극복하기 위한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는지?민아 : 좀 자기 마인드컨트롤을 잘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지금 이시간을 제가 어떻게 써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는 걸 알기 때문에 더 잘할려고 이런 시기가 왔다고 생각하면서 마인드컨트롤 계속하면서 생각을 좀 많이하는 것 같고, 제가 잘했던 축구 영상같은 것을 많이 보는 것 같아요.Ja061108 : 미드필더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민아 : 축구를 잘해야하고, 기술력이 뛰어나야하고, 활동량도 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당당쟁이 : 축구를 해오면 주목하고 있는 라이벌이나 주목하고 있는 선수가 있는지?민아 : 별로 그런 건 없는건 같아요. 무시하고 그런건 아닌데, 그렇게 의식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다같이 이제 대표팀 갔을때는 나라를 대표해서 왔기 때문에 이 선수랑 경쟁해서 경기를 뛰고 말고 이런게 아니라 어쨌든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있고, 여자축구가 더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별로 그렇게는 생각해 본적 없는 것 같아요.박민자 : 여자축구 에이스 없어서는 안될 선수 아니면 그 외의 호칭을 들을때는 어떠한가?민아 : 너무 좋은표현이긴하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표현이긴 한데,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다. 여자축구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싶어서 지금까지 축구를 해왔는데 그렇게 좋은 소리를 듣게되면은 더 책임감있게하고 행동하나하나도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민아랜드 : 축구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있다면?민아 : 부상을 당하고 생각해보니까 경기장에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모에리 : 도쿄올림픽에 참석하실 수 있나요? 민아의 근황이 궁금해요(잘지내는지)민아 : 도쿄올림픽은 제가 부상회복해서 좋은모습을 보여야지 대표팀 감독님이 뽑아주시는거고 예선전에서 선수들이 잘하고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저도 열심히해서 도전할수 있는 것 같고 근황은 지금은 재활하고 있어요.전랜화이팅 : 민아선수에게 태극마크란?민아 : 대표선수라는게 처음에 축구를 시작할때부터 나는 국가대표가 되고싶다라는 그런 꿈을 가지고 이제껏 축구를 해왔는데, 대표선수가 되었을 때 그 초심을 잃지 않아야한다는것도 중요하고 아무나 할 수 없는 자리이기에 준비가 항상 되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여축매력에퐁당 : 민아언니! 축구선수로서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뭔지 궁금해요!민아 : 지금은 부상중이기에 목표를 생각해본적은 없다. 아픈 것 빨리 낫고 몸 단단하게해서 하루빨리 축구를 하고싶은게 목표다.여자축구의힘 : 유럽진출의 꿈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민아 : 유럽진출에대해서 꿈이 없는건 아니지만 욕심내면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이번에도 뭐 갈수 있는 기회도 있었고 있는데 이제 제 몸이 지금 전처럼 좋지 않다보니 무엇보다 제가 안아픈게 맞다 생각이되더라, 좋은 기회가 있다면 가겠지만, 욕심은 내지 않을거다.델피에로 : 점점 발전하며 달라지고 있는 여자축구에 대해 이민아선수가 바라는 게 있다면?민아 : 바라는건 너무많다. 많지만 좀 우리들만의 색깔을 잃어버리지 않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레드엔젤스서포터 : 일본에 있을 때 향수병을 어떻게 극복했나?, 일본 생활은 어땠는지?민아 : 향수병이 없었던 것 같다. 동료들과 잘지냈고, 워낙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서 심심하긴했지만 나름대로 잘 보냈고,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저한테는 너무 좋았던 2년이었던 것 같아요.EJDS : 가장 기억에 남는 팬이 있는지? , 민아선수에게 팬은 어떤의미인지?민아 : 팬은 제가 이제 경기장에서 뛸 수 없어도 뛸 수 있게 없던 힘을 낼 수 있게끔 해주는게 팬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팬들 때문에 경기장에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 그런 의미들이 아닌가 싶다.제이덕 : 선수은퇴 후 진로에 대해 생각해본적 있나?민아 : 뭘 해야할지 잘모르겠는데, 잘 어울리는게 있다면 추천좀 해달라(웃음).
b98gyeong